단순히 연비가 높은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의 전부일까요? 아닙니다. 연비를 절약할 수 있는 운전 습관을 가진다면, 본연의 차가 가진 연비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.
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잘못된 주행 습관은 차량의 연비를 더욱 저하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연비를 올릴 수 있는 경제적인 운전법을 미리 숙지한다면 기름도 아끼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. 그렇다면 어떤 습관들을 개선 하면 자동차 연비를 향상할 수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.
불필요한 짐과 물건은 꺼내기
차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차가 움직이기 위해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하기에 연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 불필요한 짐과 물건은 모두 꺼내서 차량을 가볍게 하세요. 교통안전 연구소에서는 차량의 무게가 10kg 줄었을 때, 50km 주행거리당 약 80cc의 연료가 절약된다고 합니다.
급가속 급제동 급출발은 금물
짧은 시간 안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 해야 하기에 아무래도 연료의 소모가 더 많이 되게 됩니다. 그러므로 일정 속도로 주행하고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는 천천히 조금씩 밟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. 처음 5초간은 20km/h의 속도로 주행하면 훨씬 연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정속으로, 서서히 정차하세요.
경제 속도 준수하기
갑작스러운 가속보다는 일정 속도를 지켜 주행하는 것이 연비를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. 일반도로에서는 60에서 80 km/h 고속 주행에서는 90~100 km/h의 경제속도를 지켜주세요.
주유는 오전 시간대에, 가득 채우지 않기
기온이 낮을 때 주유를 하면 더 많은 양을 주유 할 수 있습니다. 온도가 1℃ 오를 때 휘발유의 부피는 0.11%씩 팽창합니다. 그러므로 온도가 낮으면 기름의 밀도가 높아져 같은 리터라도 더 많은 기름을 주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 하지만 그렇다고 자동차의 기름을 많이 넣으면 오히려 차체가 무거워져 연료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니 약 70% 에서 80% 정도로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.
공회전 최소화하기
공회전 이런 주행을 하지 않고 정차 한 상태에서 엔진을 가동 해 놓은 상태를 이야기합니다. 장시간 공회전을 하면 불필요한 연료가 소모될 뿐 아니라 대기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 특히 휘발유 차량의 경우 예열을 오래 하지 않아도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으므로 처음 공회전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