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전을 하다보면 가끔 특이한 냄새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. 차량에 문제가 생겨서 독특한 냄새가 나는 것일 수도 있기때문에, 운전자는 차량 운전시 냄새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. 차 안에서 나는 냄새를 통해 자동차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 냄새에 따른 특별한 조치를 취하면 자동차 냄새도 제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.
퀴퀴한 냄새
차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히터와 에어컨 필터의 기능이 떨어져 곰팡이와 같은 세균이 번식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 히터와 에어컨 필터 교체 시기는 6개월 또는 10,000km 주행 후 교체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,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할 때는 주기를 조금 더 앞당겨 교체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 히터와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면 좌석 시트와 매트에 곰팡이가 생겼을 수 있으니 제거해주어야합니다.
달콤한 냄새
히터를 들었을 때 달달한 시럽 같은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냉각수가 세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하는 부동액 성분 중 하나인 에틸레글리콜은 열과 만나면 달콤한 냄새를 풍깁니다. 냉각수에 문제가 생기면 엔진과열과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정비소에 찾아가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시큼한 냄새
차 안에서 낯선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배터리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. 자동차 전압 배터리가 낡았거나 배터리가 과도하게 충전되어 전하액이 흘러넘치면서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배터리 충전 상태와 배터리 터미널 배선 상태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.
휘발유 냄새
주유소에 있는 것도 아닌데 차 안에서 휘발유와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연료 주입구나 연료 탱크에서 기름이 새고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. 기름 유출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.
타는 냄새
타는 냄새가 나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, 보닛 내 냉각팬을 회전시키는 팬 벨트 의 늘어짐이나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 타이어와 도로의 접지 면이 넓어지면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. 타이어에서 냄새가 난다면 타이어에 공기압을 채워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.팬 벨트 상태는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기 때문에 보닛 아래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면 정비소에서 확인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